나르샤, 광화문 휘저은 초미니 핫팬츠 '작렬'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1.10.23 19: 59

걸그룹 계의 전설 브아걸이 다시 달리고 있다. 완성도 높은 음악과 특유의 폭발적인 안무를 곁들여 각종 음원차트에서 연일 고공비행을 계속하는 중이다. 그뿐일까. 나이 어린 후배들의 겁없는 도전을 비웃는 듯한 초강력 섹시미를 내세운 무대도 여전히 위력을 발휘한다. 23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나이키 위런서울텐케이(NIKE WE RUN SEOUL 10K)' 행사에 선 브아걸은 역시 브아걸다웠다. 아브라카다브라!
특히 브아걸의 맏언니 격인 나르샤는 걸그룹 최고 몸짱답게 짧은 핫팬츠 베이스의 밀리터리 섹시룩으로 자신의 매력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남성 백댄서들을 이끌고 무대를 휘젓는 그녀의 현란하고 요염한 댄스에 광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환호와 박수로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나이키의 글로벌 러닝대회인 '위런시티(WE RUN CITY) 10K' 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11월까지 서울을 포함, 싱가포르, 멕시코시티, 부에노스아이레스 등 전세계 13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서울행사는 '젊음이 가득 찬 서울, 세계가 사랑하는 서울'이라는 캐치 프레이즈 하에 3만 명의 참석자들이 모두 붉은 색 옷을 입고 교통통제 하의 서울 도심을 마음껏 달리며 붉은 색의 거대한 인간띠를 형성시키는 장관을 연출했다.
지난 9월 19일 참가자 접수를 시작한지 1시간 만에 선착순 3만명이 등록을 마쳐 조기마감 된 바 있으며, 참가자 평균연령이 26.3세로 한국에서 가장 젊은 러닝대회라 자부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또한 홍수아, 유지태, 김창렬 등의 톱 스타 연예인들과 제국의아이들, 레인보우 등의 아이돌 스타들도 대거 참여했다.
'나이키 위런서울텐케이' 도착지인 여의도 공원에서는 오후 6시부터 대규모 뮤직 페스티벌이 펼쳐지며, 행사의 참가비 중 50%인 3억 원은 한국심장재단의 '사랑으로 새생명을', 서울시복지재단의 '꿈나래통장', 이주민의료센터의 '지구촌사랑 나눔프로젝트'에 참가자가 기부한 비율에 따라 전달된다. /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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