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패' 퍼거슨, "늦어도 1월까지는 괜찮아질 것이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10.24 01: 32

"늦어도 1월까지는 괜찮아질 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밤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2011-20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경기서 1-6으로 대패했다.
8승 1무를 기록한 맨시티는 리그 선두를 굳게 지켰고 맨유(6승 2무 1패)는 홈에서 지역 라이벌에 패하며 시즌 첫패를 기록했다.

맨유는 지난 2010년 4월 첼시에 1-2로 패한 이후 홈 3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마감했으며 지난 1926년 맨시티와의 홈경기서 1-6으로 패한 이후 85년 만에 다시 한 번 참패를 당했다.
경기 후 퍼거슨 감독은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내 인생 최악의 날이다. 기억으로는 선수 시절에도 1-6으로 진적은 없었다. 최악의 결과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퍼거슨 감독은 "첫번째 실점이 타격을 줬지만 0-1은 만회할 수 있는 점수였다. 퇴장이 치명적이었다"며 후반 2분 나온 조니 에반스의 퇴장을 아쉬워 했다.
하지만 산전수전을 다겪은 퍼거슨 감독은 맨유가 원래의 모습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맨유는 돌아올 것이다. 늦어도 1월까지는 괜찮아질 것이다. 올 시즌 후반기는 맨유에게 아주 중요하다"며 팀을 재정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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