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브래드 피트 주연의 영화 ‘머니볼’에 대한민국 대표 야구스타 박찬호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머니볼’은 야구계의 스티브 잡스라 불리는 ‘빌리 빈(브래드 피트)’이 140년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기적 같은 역전 드라마를 만들어 낸 실화를 그린 작품. 2003년 발간된 동명의 원작 소설을 재구성한 것이다.
‘머니볼’은 ‘빌리 빈’이란 실존 인물과 메이저리그 최약체팀에서 포스트시즌까지 진출하며 기적의 역전드라마를 만들어낸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의 감동 스토리를 고스란히 스크린 위에 옮겼다.

최근 ‘머니볼’이 공개한 30초 스페셜 영상에는 박찬호 선수의 경기 장면이 삽입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경기 데이터를 철저하게 분석해 오직 데이터를 기반으로 적재적소에 선수들을 배치해 승률을 높이는 게임 이론, 이른바 ‘머니볼 이론’으로 당시 야구계를 뒤흔든 빌리 빈의 독특한 성공 전략과 함께 메이저리그 최하위 팀이자 오합지졸 구단이었던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성장하게 되는 모습이 드라마틱하게 담겨져 있다.
특히 이번 30초 영상에서는 2002년 당시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등번호 61번을 사용했던 박찬호 선수의 실제 경기 장면이 삽입되어 국내 팬들에게는 독특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감동의 역전 드라마 ‘머니볼’은 오는 11월 17일 국내 관객들에게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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