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주영훈이 "심실 조기흥분 증후군 때문에 징병검사를 네번이나 받았다"고 밝혔다.
조영훈은 오는 27일 방송되는 OBS '검색녀'에 출연, "병 이름 때문에 오해를 받았고 징병 검사도 다 합쳐 네 번을 받았다. 지금은 웃으며 이야기하지만 당시에는 정말 힘들었다"고 말했다.
인터넷상에는 주영훈이 조기 흥분증후군으로 병역 면제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는 글들이 상당히 많은 상태. 주영훈은 "면제 사유와 별도로 ‘조기흥분증후군’이라는 다소 희한한 이름 때문에 적잖은 사람들이 발끈했다. 많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심실 조기흥분증후군이란, 정상인과 다르게 심장에 혈관 하나가 더 있는 것으로 심한 운동을 하거나 긴장을 하면 작은 혈관으로 피가 새고 심장 박동수가 빨라지는 심장질환이다.
그는 또 이날 방송에서 무리한 다이어트로 24kg을 감량했다가 마약을 했다는 소문이 돌아 검찰청에서 모발 검사 등을 당했던 기억 등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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