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첫 공연 연출 대성공...연출가 능력 입증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1.10.24 09: 46

[OSEN=김경주 인턴기자] 가수 싸이(PSY)가 처음으로 연출을 맡은 공연에서 5만 관객을 열광시키며 대성공을 거뒀다.
싸이는 지난 22일 오후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아이 페스타(I-FESTA)' 콘서트를 기획, 연출하며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이번 콘서트에는 투애니원(2NE1), 투피엠(2PM), 리쌍, 넬, 디제이디오씨(DJ DOC) 등이 참석해 싸이와의 의리를 과시했다.

싸이는 그동안 수많은 자신의 콘서트를 기획, 연출해왔지만 이렇게 여러 가수가 출연하는 페스티벌을 맡기는 처음이다.
단독 콘서트야 자신의 마음대로 충분히 꾸밀 수가 있지만, 여러 가수들이 출연하는 페스티벌의 경우 각각의 아티스트에게 어울리는 무대와 연출이 필요하기 때문에 출연 가수의 수만큼 단독 콘서트를 준비하는 것과 같아 어려움이 따른다.
하지만 연예계에서 선후배, 동료가수 가릴 것 없이 발넓고 수완 좋기로 소문난 싸이이기에, 가수들은 싸이의 연출에 큰 믿음과 지지를 보이며 이번 페스티벌에 출연하게 됐다.
평소 콘서트에서 열정적인 무대 매너로 유명한 싸이는 자신만의 노하우가 담긴 연출로 이날 5만 관객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으며 대성공을 거뒀다.
한편 싸이는 김장훈과 함께 오는 11월 19일 인천을 시작으로 '2011 싸이- 김장훈의 완타치 콘서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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