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24, 신한금융그룹)이 내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출전권 확보에 성공했다.
강성훈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디즈니 골프장 매그놀리아 코스(파72, 7516야드)에서 열린 칠드런스 미라클 네트워크 호스피탈(CMN) 클래식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최종합게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3위에 기록됐다.
강성훈은 상금 24만 4400달러를 받아 이번 시즌 총상금 70만 2382달러를 기록, 총상금 랭킹 141위에서 120위로 올라섰다. 총상금 랭킹 125위 안에 들은 강성훈은 내년 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하게 됐다.

반면 3라운드까지 호조를 보여 우승도 기대됐던 김비오(21, 넥슨) 4라운드에서 4오버파로 부진,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20위에 그쳐 총상금 34만 5588달러로 162위를 기록해 PGA 투어 출전권을 놓쳤다.
한편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는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을 거두며 상금 84만 6000달러를 획득, 총상금 668만 3214달러로 웹 심슨(미국, 634만 7353달러)을 제치고 PGA 투어 상금왕이 됐다. 한 때 골프 황제로 명성을 떨치던 타이거 우즈(미국)는 총상금 66만 238달러로 128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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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 PGA투어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