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어울리는 '백팩' 선택법은?
OSEN 황인선 기자
발행 2011.10.24 10: 14

유행의 선도자들은 같은 옷을 입어도 다양한 아이템을 활용해 센스 있게 스타일을 완성 시키는 것을 볼 수 있다.
주로 모자, 안경, 시계, 벨트, 신발 등을 애용하지만 올해는 백팩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백팩이란 등에 매는 형태의 가방을 총칭하는 말로 책가방, 등산용 가방의 생김새와 비슷하다.
최근 등장한 백팩은 다채로워진 디자인과 소재로 어떤 스타일과도 어울림이 좋으며 양팔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이용자들에게는 실용적이기까지 하다.

▲ 가죽, 스웨이드 등 초겨울에 어울리는 소재 등장
초겨울을 맞이해서 백팩의 소재가 다양해졌다. 가죽, 스웨이드가 대표적인 예이다. 이처럼 소재가 독특한 백팩은 그 자체로 포인트 삼기에 좋다.
스타일링 방법은 간단하게 둘로 나눌 수 있다. 동일한 소재로 매치하거나 믹스 앤 매치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가죽 소재의 백팩과 가죽재킷을 매치하거나 스웨이드 소재의 백팩에 니트티셔츠를 매치하는 것.
▲ 실용성과 디자인을 생각한 빅 사이즈가 인기
평소 디자인보다 실용성을 생각한다면 빅 사이즈가 좋다. 기성사이즈보다 크기 때문에 다량의 물건을 담기 편리하며 등을 덮는 크기로 인해 더욱 안정된 착용감을 얻을 수 있다.
빅 사이즈 백팩으로 스타일링을 하려 한다면 우선 옷의 사이즈부터 신경을 써야 한다. 체형에 딱 맞는 옷과 매치할 경우 스마트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으며 반대로 체형보다 크거나 루즈한 느낌의 옷과 매치할 경우에는 유니크한 느낌을 더할 수 있다.
▲ 특별한 액세서리가 필요 없는 디테일이 대세
올해 등장한 백팩 중에는 겉 표면에 스터드, 패치워크, 자수 등의 장식이 있어 액세서리 같은 느낌이 나는 것이 유난하다. 더불어 지퍼, 버클, 주머니와 같은 실용적인 디테일 역시 눈 여겨 볼만하다.
이처럼 디테일이 화려한 백팩을 선택할 시에는 되도록 의상은 심플하게 가는 것이 좋다. 더불어 컬러 역시 회색, 남색, 검은색 등과 같은 모노톤으로 입어 시선을 분산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백팩도 '각'을 잡아 댄디하게
정장차림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네모 반듯한 생김새의 백팩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는 뒤로 매는 가방이 주는 특유의 캐주얼한 느낌을 반감시켜서 댄디룩을 완성시키는데 바람직하다.
만일 정장 스타일에 포인트 아이템으로 백팩을 활용하고자 한다면 원색의 컬러를 이용하여 분위기 전환을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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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모나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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