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토토] '축구토토 승무패, K-리그 시즌 마지막 경기를 잡아라'.
숨가쁘게 달려온 국내프로축구 K-리그가 어느덧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눈앞에 뒀다. 치열한 레이스 끝에 전통의 강호인 전북, 포항, 수원, 서울 등 4팀이 4강을 확정 지은 가운데 6강 플레이오프의 나머지 두 장의 티켓을 놓고 오는 30일 벌어지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5위 울산과 6위 부산, 7위 경남과 8위 전남이 최종전을 펼친다. 특히 이 팀들의 경기는 오는 주말 발행되는 축구토토 승무패 33회차의 대상경기에 포함됐기 때문에 시즌 마지막 경기의 변수를 잡기 위한 축구팬들의 정보전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울산, 부산 약체와 대결…강호들과 경기 치르는 경남, 전남이 적중 변수

먼저, 승점 45점으로 5위를 기록하고 있는 울산은 12위 대구FC와의 원정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자력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위라 평가 받는 울산은 2010년부터 치러진 상대전적 3경기에서도 모두 승리하고 있어 6강행이 어렵지 않아 보인다.
축구토토 승무패에 가장 큰 변수는 승점 43점의 부산과 승점 42점의 경남, 전남의 피 말리는 쟁탈전이 이어지고 있는 마지막 6위 자리. 6위 부산은 리그 최하위인 강원과 맞붙는다는 점에서 대진 운이 매우 좋은 편이다. 강원에 이기면 승점 46점으로 자동 6강이며, 그 동안의 전력을 비교해볼 때 부산의 승리가 점쳐진다.
반면, 경남과 전남의 대진 운은 좋지 않다. 경남은 '4강' 서울과, 전남은 '1위' 전북과 맞붙게 됐다. 부산에 승점1점이 뒤져있는 경남과 전남은 반드시 마지막 라운드에서 승리해야만 6강행의 희망이 있다. 진다면 다른 팀들의 승점확보 여부와 상관 없이 자동 탈락이다.
단, 이미 정규리그 우승과 플레이오프행을 확정 지은 전북과 서울이 선수들의 부상 방지와 체력 안배를 위해 후보 선수들을 기용한다면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실제로 절박한 위치에 놓인 팀은 경남과 전남이기 때문에 축구토토 승무패 참가자는 객관적인 전력보다 상황에 따른 변수를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이동국을 앞세운 전북의 공격축구로 화제를 뿌린 올 시즌 K-리그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며 "시즌 최종전의 경우 각 팀의 사정에 따라 평소와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축구팬들의 신중한 분석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한편, K-리그 최정전을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33회차는 25일 오전 9시30분부터 발매를 시작하며, 첫 번째 경기 시작 10분전인 29일 오후 7시50분에 발매가 마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