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예진이 영화 ‘오싹한 연애’(감독 황인호)로 스크린에 컴백한다.
손예진은 24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오싹한 연애’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오랜만에 영화를 찍었고 제작발표회를 하니 새롭다. 영화가 잘 됐으면 좋겠다”고 첫 인사를 전했다.
손예진은 영화 속 장면과 관련해 술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술의 힘을 빌어 고백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술 잘 못했는데 영화 촬영 후 많이 늘었다. 많이 늘었지만 민기 씨 보다 못마신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손예진은 “술을 마시면 얼굴이 검붉어진다”면서 “촬영 중에도 마시는 척하면서 연기했을 뿐 전혀 마시지 않았다”고 전했다.
손예진은 극 중 술에 취한 연기는 물론, 이민기와의 과격한 키스 신 등으로 현장에 모인 취재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화 ‘오싹한 연애’는 예기치 않은 사고 이후로 귀신을 보게 된 여자 여리(손예진)와 귀신과 마술하는 남자 조구(이민기)의 스릴 넘치는 연애담을 그린 영화.
극 중 손예진은 귀신을 보는 남다른 능력 때문에 연애는 물론 평범한 생활조차 곤란한 ‘강여리’로 분해 전매특허인 사랑스럽고 발랄한 모습부터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오싹한 매력까지 발산할 예정이다. 12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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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