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대작 ‘퀵’에서 화려한 오토바이 액션을 선보였던 배우 이민기가 영화 ‘오싹한 연애’(감독 황인호)로 스크린에 컴백한다.
이민기는 24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오싹한 연애’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혼자서는 공포영화를 못 본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민기는 무서운 영화를 보며 호들갑을 떠는 이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사실 무서워서 공포영화를 잘 못 본다”면서 “극장에 사람들이 많거나 다른 사람과 같이 보면 볼 수 있지만 무서움을 잘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술에 관련된 영화 장면이 나오자 “사실 술을 잘 마신다”면서 “실제로도 맥주 30병을 마신 적이 있다”는 등 솔직한 답변으로 눈길을 끌었다.
영화 ‘오싹한 연애’는 예기치 않은 사고 이후로 귀신을 보게 된 여자 여리(손예진)와 귀신과 마술하는 남자 조구(이민기)의 스릴 넘치는 연애담을 그린 영화.
극 중 이민기는 귀신을 보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여자와 목숨을 건 연애를 하는 호러 마술사 ‘마구조’로 분해 달달한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12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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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