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조사 및 설문조사 실시로 신뢰감과 만족도 UP
웨딩, 혼수박람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유학박람회 등 10월은 박람회의 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박람회가 열린다. 박람회는 관심 분야의 신제품이나 최신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지만 시/공간적인 제약으로 놓치는 이들도 적지 않다. 또 시간이 되더라도 가고 싶은 박람회의 일정이 겹쳐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가운데 한정된 전시공간과 짧은 개최기간 등 기존 창업박람회의 제약을 보완해 개설된 ‘서울 사이버 창업전시관’(ISBEX, www.isbex.org)이 창업준비자들의 눈길을 끈다. ‘서울 사이버 창업전시관’은 3D 기술을 활용해 실제 박람회장을 관람하는 듯이 생생하게 구성했으며, 동영상, 사진, 카탈로그(e-book) 등 다양한 자료들로 창업준비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한다.

외식산업관, 도/소매관, 서비스관, 지원센터 등 4개의 건물로 구성돼 있는 ‘서울 사이버 창업 전시관’은 각 건물마다 다섯 개의 층이 있으며, 업종별 카테고리로 나눠져 있어 한눈에 창업 아이템을 볼 수 있다. 이중 지원센터는 서울 사이버 창업전시관에 대한 안내와 공지사항을 확인할 수 있는 곳으로 퀵메뉴에 있는 방명록을 작성하는 이에게는 창업정보 제공의 혜택이 주어진다.
지난해 11월 설립된 ‘서울 사이버 창업전시관’은 박람회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10월 초부터 전시업체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 전시 정보나 내용의 허위 유무를 집중적으로 조사해 선의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오프라인 박람회와 동등한 품질의 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유망 아이템, 1인 기업 아이템, 해외 신사업 아이템 등 한 분야에 치우치지 않는 다양한 아이템을 제공받아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다.
또한 관람객이 편하게 전시관을 살펴볼 수 있도록 여러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먼저 단계별 검색, 빠른 검색 등 다양한 검색서비스로 관람객의 환경에 맞는 창업 아이템을 검색할 수 있고 전시 부스마다 고객센터를 운영해 창업정보에 대한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서울 사이버 창업전시관 관계자는 “‘서울 사이버 창업전시관’은 국내 공공 창업박람회 ‘서울특별시 소상공인 창업박람회’를 사이버 공간에서 구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사업성 있는 참신한 창업 아이템을 발굴, 전시해 관람객에게 적합한 창업모델을 제시하고 나아가 국내 우수 프랜차이즈를 해외에 알리는 교두보 역할까지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 사이버 창업전시관은 고객과의 의사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설문에 참여한 이용자들에게는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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