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이민기보다 두 살 많다” ..나이 지적에 ‘발끈’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10.25 09: 18

배우 손예진이 영화 ‘오싹한 연애’(감독 황인호)로 스크린에 컴백한다.
손예진은 24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오싹한 연애’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연하 이민기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손예진은 전작들에서 주로 남자 선배들과 연기한 것과 비교해 “선배들과 했을 때 장점이 있고, 저보다 나이 어린 후배랑 연기했을 때도 장점이 있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민기 씨는 정말 영화 속 캐릭터 조구 같았다”면서 “하지만 영화 속에서는 둘이 멜로를 찍어야 하기 때문에 초반에 그런 부분을 맞춰가는 게 조금 어려웠다”고 말했다.
손예진은 “감정 이입을 위해 민기 씨가 영화 촬영 시작부터 끝날 때 까지 여리 씨라고 불렀고, 영화 끝나자마자 누나라고 부르더라”며 “민기 씨와 촬영하며 신선했고 배울 것도 많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손예진은 연하 이민기와의 나이 차이가 세 살이라는 얘기가 나오자 발끈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영화 ‘오싹한 연애’는 예기치 않은 사고 이후로 귀신을 보게 된 여자 여리(손예진)와 귀신과 마술하는 남자 조구(이민기)의 스릴 넘치는 연애담을 그린 영화.
극 중 손예진은 귀신을 보는 남다른 능력 때문에 연애는 물론 평범한 생활조차 곤란한 ‘강여리’로 분해 전매특허인 사랑스럽고 발랄한 모습부터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오싹한 매력까지 발산할 예정이다. 12월 개봉 예정.
tripleJ@osen.co.kr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