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야구 잘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고 지난해 참패를 설욕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린다".
겸손함 속에 자신감이 묻어났다.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한국시리즈 필승을 다짐했다. 류 감독은 24일 대구시민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3차전까지 미리 공개하겠다. 1차전 덕 매티스, 2차전 장원삼, 3차전 저스틴 저마노가 선발 등판한다. 4차전 선발 투수는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류 감독은 "SK가 야구 잘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고 지난해 참패를 설욕할 수 잇는 기회를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린다"며 "역시 SK는 강하다. 우리는 SK든 롯데든 관계없이 훈련했고 연습 많이 했다. 그리고 야간 훈련과 천연잔디 적응 훈련까지 했다. 충분히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류 감독은 "SK가 강하지만 우리도 강하다. 선수들도 SK가 오길 학수고대했고 정신 무장도 잘 했으니 재미있는 한국시리즈가 될 것이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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