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기선제압' 매티스-고효준, 1차전 대격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1.10.24 14: 17

대망의 한국시리즈 개막전은 외국인 우완 투수 매티스(28)와 좌완 스윙맨 고효준(28)의 맞대결로 시작한다.
25일 대구구장에서 펼쳐지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삼성과 SK의 한국시리즈 1차전은 4선승제의 첫 머리라는 점에서 상당히 중요하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24일 미디어데이에서 "매티스"라고 밝혔다. 이미 예정된 수순이었다. 2차전은 장원삼, 3차전은 저마노라고까지 미리 밝혔다.

매티스는 올 시즌 10경기에서 5승2패 2.5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시즌 후반 대체 투수로 합류한 매티스는 류중일 삼성 감독의 바람대로 제 몫을 해냈다. 삼성의 페넌트레이스 우승에 가장 큰 도움이 된 것이다.
매티스는 SK전에 한 번 나와 무실점했다. 지난 8월 17일 문학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8피안타 2볼넷 3탈삼진으로 무실점했다.
이에 반해 이만수 감독은 "고효준"이라고 발표했다.
고효준은 깜짝 선발이다. 전날 롯데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 거의 모든 투수가 대기하는 바람에 고효준이 등판하게 됐다. 고효준은 준플레이오프 때부터 엔트리에 올랐지만 한 번도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고효준은 35경기에 나와 5승8패 4.2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역시 선발 중간을 가리지 않았다.
삼성전에는 7경기에서 1패만 기록하고 있다. 평균자책점은 4.94으로 좋지 않았다. 그러나 7경기 중 4차례 선발로 나온 만큼 삼성 좌타 라인 봉쇄 특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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