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있고, 깨끗하고, 재미있게 하겟다".
SK 이만수 감독대행이 삼성과 한국시리즈에서 멋진 승부를 다짐했다. 이만수 감독대행은 24일 대구구장 실내체육관 특설무대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시즌 1위팀 삼성과 멋진 승부를 하고 싶다"며 기대했다.
이 대행은 "우리는 준플레이오프부터 플레이오프까지 많은 경기를 치르고 올라왔다.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지만 가을하면 SK, SK하면 가을"이라며 프로야구 사상 첫 5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팀에 대해 자부심을 드러냈다.

현역 시절 몸담은 '친정팀' 삼성과 한국시리즈에서 맞붙게 된 것에 대해 "1위팀 삼성이랑 경기하게 됨으로써 많이 기대하고 있다. 류중일 감독의 말처럼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멋있고, 깨끗하고, 재미있는 야구를 하고 싶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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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