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수목, 이번주 단막극 급편성...'나도,꽃'은 2일 첫방송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1.10.24 15: 43

[OSEN=김경주 인턴기자] MBC 수목 드라마 '지고는 못살아'가 종영한 뒤 후속작 '나도, 꽃!'이 오는 11월 2일 첫방송되면서 오는 26일과 27일에 방송될 프로그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당초 MBC는 16부작으로 예고됐던 '지고는 못살아'에 맞춰 '나도, 꽃!'의 편성을 맞췄으나 '지고는 못살아'가 최종 2회를 연장하면서 일주일간의 공백이 생기게 됐다. 이에 MBC는 방송이 됐던 단막극들 중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던 드라마 2편을 선정, '앙코르 가족 드라마'라는 이름으로 편성을 확정했다.  
MBC 관계자는 24일 OSEN과의 통화에서 "이번 주 수목은 '앙코르 가족 드라마'가 편성돼있다. 수요일에는 가족드라마 '나야, 할머니'가 방송되고 목요일에는 '조은지 패밀리'가 방송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수요일 방송될 가족드라마 '나야, 할머니'는 나문희, 남지현이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은 드라마다. '나야, 할머니'는 암 선고를 받고 홀로 집에 기거하는 할머니(나문희 분)와 돈이 필요해 할머니에게 손녀인 척 보이스피싱을 시도하는 은하(남지현 분)의 이야기를 다룬 내용이다. 가짜 손녀와 가짜 할머니가 진짜 가족으로 거듭나는 가족 드라마로 방송 당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목요일은 가족드라마 '조은지 패밀리'가 방송될 예정이다. 아역들의 연기가 단연 돋보인 '조은지 패밀리'는 조은지(김환희 분)가 라이벌로 생각했던 친구 경지(손채원 분)와 가족이 되면서 생기는 좌충우돌 가족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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