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미수(유이)가 돌연 미국행을 선언, 예측할 수 없는 엔딩을 예고한다.
이번 주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하는 tvN 월화드라마 ‘버디버디’ 23화에서는 주인공 성미수가 가족과 더불어 사랑하는 남자 존리(이용우)을 뒤로 하고 미국 진출을 선언, 주위를 놀라게 한다.

24일 방송분에서 그는 국내 신인 골프 선수 스카우트를 위해 방문한 LA 에이전시에게 미국행을 제안 받는다. 가족과 친구들을 떠나기 싫은 성미수는 이 제안을 거절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과 민해령(이다희) 사이에서 힘들어하는 존리를 위해 미국행을 결심하게 된다.
하지만 그가 미국으로 떠나는 날 스카우트를 제안 받게 된 사연에 민해령이 배후로 있는 것을 알게 된 존리가 공항으로 데리러 가면서 애정전선에 큰 변화를 일으킬 전망. 과연 삼각관계를 뒤로 하고 성미수가 미국으로 떠나게 될지, 아니면 존리와의 러브라인을 형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최근 종영한 KBS 2TV 드라마 '공주의 남자'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초희 역으로 열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추소영이 유이에게 스카우트를 제안하는 LA에이전시 직원으로 깜짝 등장해 극의 재미를 더한다.
뿐만 아니라, 유이의 성숙한 공항 패션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 케이프 스타일의 코트와 스키니진, 어그 부츠를 매치해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패션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3월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리조트에서 첫 촬영에 돌입, 사전제작 드라마의 완성도를 선보였던 ‘버디버디’는 이현세 화백의 ‘버디’를 원작으로 골프여제를 꿈꾸는 강원도 산골소녀 성미수(유이)와 완벽한 천재 미녀골퍼 민해령(이다희), 골프계의 숨은 실력자이자 멘토로 활약하는 존리(이용우) 등 꿈을 향해 도전하는 사람들의 열정과 성공을 그린 24부작 드라마.
25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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