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검사’가 높은 시청률과 이슈 몰이로 신드롬을 양산하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에 의하면 지난 23일 밤 방송된 ‘뱀파이어 검사’ 4화 ‘트라우마 편’은 평균시청률 2.09%, 최고시청률 2.87%를 기록했다. 특히 20대에서 40대 여성층에 압도적인 시청률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뱀파이어 검사 대 냉혈 변호사의 스릴 넘치는 법정 수사극의 묘미가 극에 달했다.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유명 목사가 날카로운 흉기에 살해된 채 참혹하게 발견되고 용의자는 현장에서 바로 검거됐지만 강력하게 혐의를 부인하며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범인과 수사팀간의 팽팽한 두뇌싸움이 시작됐다.
검사 민태연(연정훈)은 자신의 특별한 능력을 이용해 용의자가 살인자임을 직관하고 살해 도구를 찾으려고 노력하지만 최고의 승률을 자랑하는 악명 높은 여자 변호사 윤지희(장영남 분)가 용의자의 변호를 맡으면서 점점 불리해졌다. 살해 도구까지 도난당한 채 막다른 길로 몰린 연정훈과 이에 맞서 그를 압박하는 장영남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 대결이 또 하나의 볼거리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했다.
결국 사건의 용의자, 변호사, 증인, 심지어 판사까지 죽은 목사로부터 어린 시절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였음이 드러나며 최고의 대반전을 선사, 보는 이를 경악케 했다. 이어 결정적인 단서를 잡지 못한 민태연 검사가 결국 재판에서 패하면서 충격적인 결말을 선사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공식 홈페이지 및 각종 온라인 게시판 등을 통해 “연정훈의 폭발적인 연기력에 반했다. 품절남이라는게 안타깝다”, “지금까지 본 것 중 최고의 에피소드였다”, “그동안의 수사물과는 차별화되는 법정 공방의 치열한 승부를 볼 수 있어 신선했다”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뱀파이어 검사’ 4화 ‘트라우마’ 편은 25일 새벽 1시 재방송되며 27일 밤 11시에는 2편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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