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엔트리 발표' 삼성 배영섭 합류…SK는 그대로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10.24 17: 16

삼성은 배영섭이 합류한다. SK는 이번에도 엔트리 변화가 없다.
2년 연속 한국시리즈에서 맞붙게 된 삼성과 SK의 출장 선수 명단이 발표됐다. 삼성과 SK는 25일 대구구장에서 시작되는 7전4선승제 한국시리즈에 나설 선수 엔트리 26명을 일제히 공개했다.
삼성은 투수 12명, 포수 2명, 내야수 7명, 외야수 5명으로 26인 엔트리를 구성했다. 류중일 감독은 미디어데이에 1차전 덕 매티스, 2차전 장원삼, 3차전 저스틴 저마노를 이미 선발 예고했다. 포수는 주장 진갑용과 백업 채상병으로 꾸렸다.

내외야에는 경험 많은 베테랑들과 주축이 되는 젊은 선수들로 채워졌다. 무엇보다 외야수 배영섭의 합류가 눈에 띈다. 배영섭은 지난달 21일 대구 두산전에서 왼쪽 손등 골절상을 입었다. 그대로 시즌 아웃됐지만 기적적인 회복세를 보이며 극적으로 엔트리에 합류했다. 배영섭이 합류하면 삼성은 공수주에서 힘이 실린다.
류중일 감독은 "사실 배영섭을 엔트리에서 제외하려 했다. 손에 금이 간 상태이기 때문에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지만 본인 의지가 강했다"며 "훈련하는 걸 보니 통증이 없다. 오늘 최종 연습을 보고 선발로 넣을지 대타로 쓸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SK는 이번에도 엔트리 변화가 없다. 준플레이오프-플레이오프와 마찬가지로 26명 엔트리 그대로 간다. 출전 여부가 관심을 모은 외국인 투수 게리 글로버는 한국시리즈 엔트리에도 결국 탈락했다. 전병두와 큰 이승호(37번)도 제외. SK는 기존의 투수 12명으로 한국시리즈를 치르게 됐다.
◆ 한국시리즈 엔트리
▲삼성 라이온즈
감독(1명) 류중일
코치(8명) 장태수, 김성래, 김평호, 오치아이, 김태한, 정회열, 김재걸, 김용국
투수(12명) 정현욱 권오준 배영수 윤성환 오승환 안지만 장원삼 권혁 차우찬 정인욱 매티스 저마노
포수(2명) 진갑용 채상병
내야수(7명) 신명철 채태인 조영훈 박석민 조동찬 김상수 강명구
외야수(5명) 박한이 강봉규 최형우 이영욱 배영섭
▲SK 와이번스
감독(1명) 이만수
코치(7명) 이철성, 김상진, 김경기, 김태균, 한문연, 조웅천, 정경배
투수(12명) 송은범, 엄정욱, 윤희상, 이재영, 고든, 고효준, 정우람, 김광현, 이승호(20번), 박희수, 정대현, 이영욱
포수(2명) 정상호, 허웅
내야수(8명) 이호준, 김연훈, 박정권, 정근우, 최정, 최윤석, 최동수, 박진만
외야수(4명) 박재상, 김강민, 임훈, 안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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