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바꾼 재규어 ‘더 뉴 XF’..달라진 점은?
OSEN 하영선 기자
발행 2011.10.24 17: 12

11월 초부터 사전 계약 실시
[데일리카/OSEN=정치연 기자] 전신 성형을 거쳐 얼굴을 바꾼 재규어의 스포츠세단 XF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재규어 코리아는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를 통해 디자인과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더 뉴 XF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더 뉴 XF는 신형 2.2ℓ 터보 디젤 엔진과 3.0ℓ V6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한 럭셔리, 프리미엄, 포트폴리오, 5.0ℓ 직분사 V8 DOHC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프리미엄, 5.0ℓ V8 수퍼차저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XFR 등 총 6가지 라인업을 선보인다.
신형 2.2ℓ 터보 디젤 엔진은 재규어 역사상 가장 뛰어난 연료 효율과 정숙성이 특징이다. 이 엔진은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5.9kg.m의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 8.5초, 최고속도 225km/h를 기록한다.
새롭게 탑재된 ZF사의 8단 자동변속기는 연비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스티어링 휠에 변속패들을 적용해 운전자가 가볍게 터치하는 것만으로 기어변속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더 뉴 XF 2.2 디젤 모델에는 재규어 최초로 인텔리전트 스톱/스타트 기능을 적용해 엔진 동력이 불필요한 경우, 엔진을 정지해 연비를 높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낮췄다.
외관은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재규어의 최고급 세단인 올 뉴 XJ의 디자인을 계승했다. 재규어 특유의 시그니처가 채택된 LED 헤드램프와 과감한 테일램프는 더 뉴 XF만의 확실한 존재감을 나타낸다.
실내는 고급스럽고 화려하게 꾸며졌다. 엔진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회전하며 열리는 통풍구, 센터콘솔에서 운전자의 손 안으로 솟아오르는 재규어 드라이브 셀렉터는 재규어 브랜드 특유의 감성을 담았다.
이외에도 3.0D 프리미엄 이상의 상위 모델에는 17개의 스피커로 1200W의 강력한 출력을 내뿜는 B&W(Bowers & Wilkins) 서라운드 오디오 시스템을 채택했다.
오는 11월 말 본격 출시를 앞둔 더 뉴 XF는 11월 초부터 전국 재규어 전시장에서 사전 계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6,590만원~1억 4,99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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