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재, "준결승-결승에 초점 맞추겠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10.24 21: 12

"준결승, 결승에 초점을 맞추겠다".
4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진출을 노리는 남자핸드볼 대표팀의 최석재 감독이 아시아 예선에 대한 구상을 전했다.
한국은 24일 서울 SK올림픽 핸드볼경기장서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아시아 예선 B조 2차전서 카자흐스탄에 41-15(24-5)로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2전 전승을 거두며 승점 4점을 챙겼고 카자흐스탄은 2패를 기록했다. 

일본, 중국, 카자흐스탄, 오만과 함께 B조에 속해 있는 한국은 25일 오만과 3차전을 갖는다. 10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는 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이 한 장 걸려 있다.
한국은 5골을 넣은 박중규, 나승도를 비롯해 정수영, 임덕준, 송인준, 엄효원(이상 4골)이 고루 득점을 올렸다. 한국은 16명의 선수를 번갈아 기용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경기 후 최석재 감독은 "3개월 정도 열심히 준비했다. 선수들이 부상 없이 열심히 잘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올림픽 직행 티켓에 모든 것을 맞추고 있는 최석재 감독은 "준결승, 결승에 초점을 맞추고 오전에는 체력 훈련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조 1위가 유력한 한국은 오는 31일 A조 2위와 준결승을 갖는다. A조에는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쿠웨이트, 우즈베키스탄이 혼전 양상을 벌이고 있다.
최석재 감독은 "반대쪽은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카타르 등 어느 나라가 올라올지 모른다. 혼전이다. B조에서는 일본이 4강에 올라올 것으로 생각한다. 만만의 준비를 해서 어느 팀이 올라오든지 상관없이 좋은 경기를 하겠다.기필코 올림픽에 진출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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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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