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마냐 비디치(30)가 세르비아 국가대표 은퇴를 결정했다.
비디치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르비아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비디치는 "이것 저것 생각한 끝에 무거운 마음으로 내가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할 시간이라고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10년 동안 나라를 위해 뛰었다. 이제는 젊은 선수들에게 자리를 비켜주어야 할 시간이다"고 밝혔다.

이어 "함께 했던 모든 감독님들과 코치들, 그리고 선수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항상 세르비아를 위해 뛰었던 것을 자랑스러워 할 것이다"고 전하며, "세르비아 대표팀이 앞으로 대회서 좋은 모습을 보이길 바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디치는 2002년 세르비아-몬테네그로 대표팀에 첫 발탁되어 이탈리아전에 출전, 국가대표 첫 경기를 치뤘다. 이후 비디치는 10년 여 동안 56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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