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韓 최초 MTV EMA 후보..브리트니와 경쟁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10.25 07: 21

그룹 빅뱅이 우리나라 가수 최초로 '2011 MTV EMA' 월드 와이드 액트 아태지역 후보로 선정, 세계 최고의 아티스트 자리를 넘본다.
글로벌 뮤직 엔터테인먼트 채널 MTV는 오는 11월 6일 영국에서 개최되는 '2011 MTV 유럽 뮤직 어워드(이하 '2011 MTV EMA')의 '월드 와이드 액트(Worldwide Act)' 부문 최종 지역별 후보 다섯 팀을 공개했다. 
치열한 시청자 투표를 통해 아태지역 최종 후보로 당당히 선정된 빅뱅은 유럽대표 레나(Lena), 북미대표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 아프리카/인도/중동대표 압델파타 그리니(Abdelfattah Grini), 남미대표 리스타트(Restart)와 세계 최고의 아티스트 자리를 놓고 마지막 경합을 벌이게 된다.

최종 지역대표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약 한 달간 '2011 MTV EMA'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된 시청자 투표는 마지막까지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하게 진행됐다는 후문. 
하지만 일본을 비롯해 아시아 전역에서 한류 붐을 이끌고 있는 빅뱅이 '2010 MTV 뮤직 어워드 재팬(VMAJ)'에서 최다 수상의 영광을 차지한 일본 최고의 인기 그룹 에그자일(EXILE), 중국 가요계의 천왕이라고 불리는 주걸륜(Jay Chou), 2007년 호주판 그래미상인 '아리아 어워드(Aria Awards)'에서 최고 남자 가수상을 수상한 고티에(Gotye) 등 아시아 최고 아티스트들을 제치고 '월드 와이드 액트' 부문의 아태지역 대표로 선발됐다.
MTV가 세계 각 지역의 음악과 그 다양성을 전세계에 전파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제정한 '월드 와이드 액트' 상은 아시아 태평양, 북미, 라틴 아메리카, 아프리카/인도/중동, 유럽 등 5개 지역을 대표하는 각 5팀 중 세계 최고의 아티스트 한 팀을 선정하는 것으로, 최종 우승자 역시 오는 11월 4일까지 '2011 MTV EMA' 공식 웹사이트를 통한 시청자 투표를 통해 가려질 예정이다. 
'2011 MTV EMA' 첫 번째 월드 와이드 액트상을 거머쥘 최후의 한 팀은 11월 6일 본 공연에서 밝혀진다.
본 공연을 앞두고 속속 공개되고 있는 사회자 및 시상자 리스트도 화려하다.
셀레나 고메즈(Selena Gomez)가 사회자로 나서 이번 제18회 '2011 MTV EMA' 무대를 진행할 예정이며, MTV 최고 인기 리얼리티 쇼 '저지쇼어 (Jersey Shore)' 속 화제의 인물인 스누키(Nicole “Snooki” Polizzi)’ 제이와우(Jenni “JWOWW” Farley)를 비롯해 MTV의 최신 인기 하이틴 드라마 '어쿼드 (Awkward.)'의 주인공 애슐리 리카드(Ashley Rickards)가 시상자에 나선다.
이와 함께 유럽 최고의 음악 축제답게 공연에 참여하는 라인업 또한 이에 못지 않다.
올해 최고 여자 가수, 남자 가수상 후보인 레이디 가가(Lady Gaga)와 브루노 마스(Bruno Mars)의 공연이 확정되었고, 이와 함께 콜드 플레이(Cold Play), 레드 핫 칠리 페퍼스(Red Hot Chili Peppers), 제시 제이(Jessie J), 람파오(LMFAO), 스노우 패트롤(Snow Patrol), 제이슨 데룰로(Jason Derulo)' 등도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nyc@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