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성적 내지 못해 미안하다".
일본 오릭스 버팔로즈에서 전력외선수로 방출된 박찬호(38)가 한국에서 야구할 의향을 내비쳤다. 오릭스는 지난 24일 박찬호를 포함해 외국인 3명을 방출한다고 발표했다. 박찬호는 올해 7경기에서 1승5패, 방어율 4.29에 머물러 재계약 가능성이 낮았다.
박찬호는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해 대단히 미안하다. 한국에 돌아가 던질 자신은 있다"면서 한국의 프로구단 입단 희망을 나타냈다. 규정상 입단을 위해서는 한국의 신인드래프트를 거쳐야 한다. 그러나 이미 신인 드래프트는 끝나 1년을 기다려야 한다.

는 규정이 바뀌지 않는다면 박찬호는 1년동안 낭인생활을 하게 되지만 박찬호를 위한 특례조치로 전격 복귀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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