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뮤지컬 배우 리사가 아르헨티나의 국모 에바페론의 삶을 그린 뮤지컬 ‘에비타’의 여 주인공 에바 페론 역에 캐스팅 됐다.
리사는 '돈 크라이 포미 아르헨티나'로 유명한 뮤지컬 '에비타'에서 사생아로 태어나 삼류배우를 거쳐 한 나라의 퍼스트레이지가 된 실존인물 에비타를 열연한다. 에비타'는 '오페라의 유령', '캣츠',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에 이어 국내에 4번째로 소개된 앤드루 로이드 웨버 작품이다.
리사는 지난 2003년 '사랑하긴 했었나요'로 가수 데뷔 후 가수와 뮤지컬 배우, 화가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발휘한 인물이다. 그는 뮤지컬 '밴디트', '대장금', '헤드윅', '광화문 연가' 등에 주연으로 출연해 그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에비타’ 연출가 이지나 감독은 “리사는 독보적인 가창력과 남성을 압도할 당당함과 에너지로 에바페론역을 연기할 최적의 배우이다”라고 극찬하며 리사를 캐스팅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리사는 최근 백지영과 하동균이 소속된 WS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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