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포항 ACL 복귀 '축하'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10.25 10: 59

'챔피언이 돌아왔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이 2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항 스틸러스의 2012년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축하했다.
포항은 지난 23일 전남 드래곤즈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9라운드에서 1-1로 비겨 2위를 확정,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했다.

포항이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것은 2010년 이후 2년 만의 일이다. 2009년 아시아 정상에 등극했던 포항은 작년에도 8강까지 진출했다.
그러나 올해는 AFC 챔피언스리그에 나서지 못했다. 작년 K리그 성적이 9위에 그치면서 올해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덕분에 포항은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황선홍 포항 감독은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올해 우리의 주요 목표였다. 그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준 팬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다"면서 "이제 우리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된다. AFC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잘 준비해 반드시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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