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윗소로우 "우리 이름 내걸고 DJ해 감격" 첫방송 소감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10.25 14: 53

4인조 남성보컬 그룹 스윗소로우가 MBC FM4U '정오의 희망곡'의 DJ로 10월 24일부터 방송을 시작했다.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방송되는 '정오의 희망곡'은 오후 시간대 프로그램의 대명사로 불리울만큼 청취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프로그램으로, 약 20여년 동안 허수경, 김원희, 정선희, 현영 등 유쾌한 여성 DJ들이 맡았던 진행을 스윗소로우에게 넘기며, 새단장에 나섰다.
따뜻한 목소리와 감성으로 노래하는 스윗소로우는 “정오에 라디오 키즈들이 펼치는 밝은 에너지에 귀 기울여 달라”고 인터뷰를 통해 전했다.

다음은 그들과의 일문일답
-10월 24일 첫 방송, 소감은?
"처음 30분은 긴장을 많이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즐겁고 긴장도 풀려 물 만난 고기처럼 신나게 방송했다. 예전에 많이 게스트로 참여했던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 고향 같은 MBC 라디오에 우리 그룹의 이름을 내걸고 진행자가 되어 정말 감격적이었다."
-어떤 라디오를 만들고 싶은지?
"애인같은 정.희.(정오의 희망곡의 줄임말)를 만드는게 목표다. 때로는 밉고, 그립고, 서운하기도 하지만 모든 근본에는 사랑이 있는 사랑 넘치는 방송이 되는 것이 희망사항이다. 청취자와 거리낌없이 가깝게 지내도록 노력할 것이다."
-즐겨들었던 라디오 프로그램 있는지?
"'이문세의 오늘아침'을 즐겨들었다. 청취자를 제일 우선. 게스트를 두 번째. 그 모두를 배려하며 능수능란하게 진행하는 모습에 감탄을 했었다. 우리도 진행을 하면서 청취자와 게스트를 먼저 배려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특색 있는 코너?
"목요일에 진행되는 ‘군대 얘기지 말입니다’, 금요일에 진행되는 ‘단원모집 글리 합창단’이 될 것 같다. ‘군대 얘기지 말입니다’는 프로그램의 담당 여자 작가가 여자들도 남자들의 군대 얘기에 관심이 많다는 것에 착안해서 만든 코너로 군인뿐만 아니라 군인의 애인과 가족 등의 사연 공모를 통해 재미난 이야기를 펼칠 수 있을 것 같다. ‘단원모집 글리 합창단’은 학교 동호회에서 신입생들이 장기자랑하고 환영회를 하는 아기자기하고 색다른 느낌의 게스트 초대 코너가 될 것 같다."
 -'정오의 희망곡 스윗소로우입니다'의 특징?
"아무래도 4명의 남자가 동시에 진행을 하는 것이 색다를 수 있을 것 같다. 에너지 넘치는 4명의 남자가 진행을 하면 다소 시너지 효과가 생성되어 청취자들에게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bonbon@osen.co.kr
MBC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