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1] '부상 회복' 배영섭, 9번 타자 선발출장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10.25 15: 54

지난 9월 하순 왼손 중수골 골절상을 입고 재활에 힘썼던 강력한 신인왕 후보 배영섭(25. 삼성 라이온즈)이 한국시리즈 1차전서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다.
삼성은 25일 대구구장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배영섭을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시킨다. 배영섭의 원래 자리였던 1번 타자 자리에는 주전 유격수 김상수(21)가 나선다.
올 시즌 2할9푼4리 2홈런 24타점 33도루(3위)를 기록하며 임찬규(LG), 박희수(SK)와 함께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히는 배영섭은 지난 9월 21일 대구 두산전서 상대 선발 김승회의 몸 쪽 공에 왼손 부위를 맞아 중수골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한국시리즈 정상 출장 가능성도 불투명했으나 배영섭은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재활 기간을 대폭 줄이며 몸 상태를 실전 투입이 가능할 정도로 만들었다.

또한 상대 선발이 좌완 고효준이라는 점도 오른손 타자 배영섭의 선발 출장으로 이어진 이유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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