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곧은 다리로 만드는 방법? 평소 습관이 중요
OSEN 정현혜 기자
발행 2011.10.25 16: 07

-X자, O자 다리, 평소 습관 개선과 꾸준한 운동으로 개선
쨍쨍 내리쬐던 무더위를 완전히 잊게 하는 완연한 가을이다. 쌀쌀해진 날씨에 이젠 미니스커트 입을 걱정이 없어졌다며 가을을 반겼는데, 이번 시즌 미니스커트보다도 더 몸매 결점을 들키기 쉬운 슬림한 펜슬 스커트가 다시 유행하면서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라면?
특히 펜슬 스커트는 무릎 아래로 이어지는 곧은 다리 라인이 핏을 완성해 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근육이 단단히 뭉쳐서 ‘알통’이 자리 잡았거나 제멋대로 휘어 X자, O자를 그리는 다리는 몸무게와는 상관없이 모든 여성들의 고민거리다. 무작정 굶는 ‘원초적인’ 다이어트도, 독하게 마음먹고 헬스장을 오가는 ‘노력형’ 다이어트도 통하지 않는 부위가 바로 다리다.
결론은 다리 고민에 맞는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 평소 습관 개선과 꾸준한 운동으로 개선이 가능하다.
 
다리가 휘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가 바르지 못한 앉은 자세다. 의자에 앉을 때 걸터앉는 자세는 처음에는 편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곧 허리에 무리가 가면서 몸을 지탱하기 위해 자연스레 다리를 꼬는 자세를 취하게 된다. 이렇게 앉는 시간이 쌓일수록 뼈가 비틀어지고 근육에 불균형한 힘이 가해지면서 다리가 휘게 된다.
또한, 팔자걸음으로 걷는 습관이나 장시간 하이힐을 신고 걷는 것 또한 근육에 불필요한 긴장감을 주어 다리에 불필요한 근육이 생기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오 필라테스의 김예린 대표는 “무리한 다이어트로 살을 빼면 근육이 더 눈에 띄어 흉해지거나, X자나 O자로 휘어진 다리는 더욱 휘어 보이게 된다”고 말하며, “또한 한 쪽 다리에 무게 중심을 싣는 일명 ‘짝다리’로 서는 자세가 습관이 되면 척추까지 비뚤어지게 된다” 며 잘못된 자세와 무리한 다이어트의 위험성을 지적했다.
필라테스는 특히 우락부락한 근육이 아닌, 가늘고 예쁜 근육을 만들어주고, 체형 교정 효과가 커 특히 하이힐을 즐겨 신는 여성에게 좋은 운동이다. 실제로도 다리 미녀로 유명한 김사랑, 이하늬 등도 다이어트 뿐 아니라 당당한 자세와 몸매 유지 비법으로 필라테스를 꼽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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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필라테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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