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1] 강봉규, 고효준 '공략' 위해 5번 타자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10.25 17: 00

삼성 라이온즈의 베테랑 오른손 타자 강봉규(34)가 한국시리즈 1차전 5번 타자로 나선다.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25일 대구구장서 SK 와이번스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강봉규를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3번 타자 3루수 박석민-4번 지명타자 최형우-5번 타자 좌익수 강봉규-6번 타자 1루수 채태인으로 지그재그식 중심타선이 구축되는 것.
류 감독은 강봉규에 대해 "상대 선발이 좌완 고효준이라 강봉규를 5번 타자로 넣었다"라고 밝혔다. 올 시즌 52경기 2할6푼7리 1홈런 18타점을 기록한 강봉규는 고효준을 상대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러나 강봉규의 최근 5년 간 고효준 상대 타율은 4할대로 강한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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