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 27점' 흥국생명, 도로공사 꺾고 시즌 첫 승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10.25 19: 10

흥국생명이 차해원 감독에게 복귀 첫 승을 안겼다.
흥국생명은 25일 저녁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V리그 여자부 도로공사와 1라운드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1(25-19 25-17 21-25 25-22)로 승리했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1승1패를 기록했다.

흥국생명은 외국인 선수 미아가 양 팀 합쳐 가장 많은 27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여기에 나혜원이 14점으로 공격에 힘을 보탰다.
도로공사 또한 피네도가 21점으로 분전했지만, 저조한 공격 성공률(33.89%)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흥국생명은 한 번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흥국생명은 첫 세트에서 22-16으로 점수를 벌린 뒤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2세트에서도 15-14로 앞선 뒤에는 나혜원의 활약상을 앞세워 순식간에 승기를 잡았다.
비록 3세트는 도로공사에 내줬지만, 4세트에서는 다시 저력을 발휘했다. 흥국생명이 21-21 동점에서 3점을 내리 뽑은 것. 반면 도로공사는 결정적인 승부처에서 실책까지 범하며 패배를 자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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