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1세대 온라인 게임 전문기업 'JCE'의 지분 16.34%를 635억원에 인수했다.
넥슨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온라인게임기업 JCE 지분 16.34%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넥슨은 JCE의 창업자이자 최대 주주인 김양신 의장과 백일승 전 부사장의 보유 주식 373만6225주(32.68%) 중 186만8113주(16.34%)를 매입했다. 주당 인수가격은 3만4000원이며, 지분 인수금액은 약 635억 원이다.
넥슨이 이번에 지분 16.34%을 인수한 JCE는 `세상에 없었던 재미를 선사하는 글로벌 온라인 게임 기업`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지난 1994년 5월 30일에 청미디어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1세대 온라인 게임 전문기업. 1998년 국내 최초의 SF MMOG인 ‘워바이블’을 선보인 이래, 온라인 스포츠 게임의 새 장을 연 ‘프리스타일’, 비행대전 ‘에어로너츠’, 액션RPG ‘고스트X’, 비행슈팅게임 ‘H.I.S’, 1인칭 축구 게임 ‘프리스타일 풋볼’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JCE는 이날 오후 코스닥시장본부의 조회공시요구(2011년 10월10일)에 대한 재공시를 통해 이 같은 지분 변동 사실을 발표했다.
넥슨은 JCE와 협의해 김양신 의장(10.33%)과 백일승 전 부사장(6.01%)의 잔여 지분 16.34%를 주당 3만8000원에 넥슨에 매각할 수 있는 풋옵션 권리를 부여했고, 김 의장과 백 전 부사장은 내년 상반기(2011년 10월25일로부터 6개월이 경과한 날 또는 당사자간 달리 합의된 날부터 2주일간) 중 풋옵션 대상 주식에 대한 매도선택권을 행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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