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득점보다 동료들의 활약이 더 중요하다".
강동희 감독이 이끄는 원주 동부는 25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프로농구 서울 SK와 경기서 김주성(31득점, 8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낙승했다. 이날 승리로 동부는 6연승에 성공하며 1위를 질주했다.
김주성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우리는 초반에 승부를 날 수 있는 경기는 많지 않다. 초반에 시소게임이었지만 당황하지 않고 수비를 집중적으로 하니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윤호영과 콤비네이션은 감독님께서 많이 바뀐 부분이 있다. 그러나 점점 시즌이 시작되면서 조직적인 경기를 하는 것 같다.
김주성은 이날 경기서 올 시즌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내가 득점을 많이 하는 편이 아니었는데 오늘은 골밑에서 찬스가 많이 났다. 다음 경기 때는 외곽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할 것이다. 득점을 해야한다고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짜여진 공격을 잘 일구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주성은 "분명 우리는 수비가 강하다. 그래서 위기가 오더라도 빨리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 활발하게 식스맨들의 플레이가 살아나면 쉽게 이겨낼 수 있다. 후보선수들의 활약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