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백' 송지효, 이서진에 "유일한 위안은 당신뿐"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1.10.26 15: 44

[OSEN=김경주 인턴기자] MBC 드라마 '계백'의 송지효가 자신의 아들을 태자로 만들기 위해 이서진에게 모든 것을 밝혔다.
지난 25일 방송된 '계백'에서는 전쟁 중 의자왕(조재현 분)이 낙마 사고로 심각한 부상을 입고 일어나지 못하자 태자 책봉 문제를 놓고 황후 연태연(한지우 분)과 은고(송지효 분)가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은고는 대부분의 귀족들과 자신이 포섭해놓은 귀족마저 황후의 아들을 태자로 책봉하려는 조짐이 보이자 의자왕에 버금가는 힘을 가진 계백(이서진 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은고는 계백에게 "궁에서 나에게 유일하게 위안이 되는 존재는 당신 뿐이다"라며 "나의 아들이 태자가 되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에 계백이 "나는 정치에 관여하고 싶지 않다. 내가 관여할 일이 아니다"고 잘라 말하자 은고는 "효(은고의 아들)는 반드시 태자가 돼야 한다. 그래야 은고가 당신께 돌아갈 수 있다"고 말해 숨겨왔던 의자왕의 계획을 밝혔다.
은고는 "(나는) 황제 폐하의 비열한 함정에 빠져 당신을 떠나보내야 했다"며 "효가 보위에 오르면 나는 다시 당신께 돌아갈 것이다"라고 말해 계백을 놀라게 했다.
한편 나라를 위해 충을 바치기로 한 계백이 은고의 부탁을 거절하자 은고가 계백의 뺨을 때리는 장면이 나와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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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백'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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