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백' 이서진, 의자왕에 실망 "지킬 주군 없다" 분통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1.10.26 15: 46

[OSEN=김경주 인턴기자] MBC 드라마 '계백'의 이서진이 은고 송지효와 자신을 둘러싼 의자왕 조재현의 계획을 알고 혼란에 빠지면서 극에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계백'에서는 전쟁 중 의자왕(조재현 분)이 낙마 사고로 심각한 부상을 입고 일어나지 못하자 태자 책봉 문제를 놓고 황후 연태연(한지우 분)과 은고(송지효 분)가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은고를 차지하기 위한 의자왕의 계략이 밝혀지면서 계백(이서진 분)이 혼란에 빠지는 모습이 전파를 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오래전부터 흠모하던 은고를 의자왕의 계략으로 빼앗긴 사실을 알게 된 계백은 "믿을수가 없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의식을 잃고 누워있는 의자왕을 찾아가 "예전 내 아버지때의 일처럼 뭔가 오해가 있다고 믿고 싶다"며 "은고 아씨가 내 목숨같은 분이라는 것을 알면서 비열하게 함정에 빠트려 폐하의 것으로 만들었느냐"라고 울부짖었다.
이어 "그 긴 세월 동안 은고 아씨와 나는 아무것도 모른채 폐하의 계획에 놀아난 것이냐"며 충격에 휩싸였다.
더불어 그는 "더이상 지켜야 할 주군이 없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나라를 위해 충을 바치기로 한 계백이 은고의 부탁을 거절하자 은고가 계백의 뺨을 때리는 장면이 나와 앞으로의 전개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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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백'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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