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 손흥민(19)이 소속팀 함부르크를 2011~2012 DFB 포칼 16강으로 이끌었다.
함부르크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독일 트리어의 모젤슈타디온에서 열린 이번 대회 32강전 아인트라흐트 트리어와 원정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기대했던 시즌 4호골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연장 후반 12분 토마스 링콘과 교체돼 나올 때까지 117분을 뛰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함부르크는 전반 9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18분 마커스 베리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가져왔다. 이후 함부르크는 전후반 90분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돌입한 연장 후반 5분 데니스 아오고가 결승골을 터트려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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