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주영이형 골 너무 자랑스럽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10.26 10: 05

'기라드' 기성용(22, 셀틱 FC)이 아스날 데뷔골을 넣은 '원샷원킬' 박주영(26)에게 축하를 전했다.
아스날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서 열린 볼튼과 칼링컵 16강전에서 안드레이 아르샤빈과 박주영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아스날은 칼링컵 8강에 진출했다.
이날 박주영은 최전방 원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수 차례 위협적인 찬스를 잡아 멋진 슈팅으로 상대를 괴롭혔다. 박주영은 전반전에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1-1 동점이던 후반 11분 결승골을 터트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박주영은 아크 정면에서 아르샤빈이 찔러준 패스를 박스 왼쪽에서 그대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반대쪽 골포스트로 감아차 역전골을 터트렸다.
기성용은 2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주영이형 골 너무 자랑스럽다. 최고다. 누가 뭐래도 최고 스트라이커다.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대한민국 캡틴이다!"며 자랑스러운 마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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