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추위, ‘다운재킷’으로 입을 옷 걱정 ‘끝’
OSEN 황인선 기자
발행 2011.10.26 11: 23

예년에 비해 추운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26일 아침 서울의 기온은 3.6도로 전날인 25일보다 더 떨어졌고 서리도 내렸다. 대관령 영하 5.2도, 경기도 문산 영하 1.9도 등 중부 내륙지방 곳곳은 영하의 날씨로 늦가을 추위를 실감케 한다.
따라서 가을 옷을 입자니 추울 것 같고 겨울 아이템을 꺼내들자니 시기가 적절하지 않은 것 같아 고민하기 마련이다. 이 때, 적절한 옷은 디자인과 실용성을 두루 갖춘 ‘다운재킷’.
다운재킷의 ‘다운(Down)’은 ‘새의 솜털, 부드러운 털’을 뜻한다. 이런 깃털을 넣고 퀼링한 나일론지로 만든 방한용 점퍼 스타일의 재킷을 총칭한다.

▲ 가볍고 슬림해진 것이 특징 가을에도 ‘부담이 없어’
 
최근 선보이는 다운재킷은 신소재를 사용하여 가볍고 활동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슬림한 디자인으로 ‘스마트’함을 강조했기 때문에 색다른 비즈니스 캐주얼 룩으로 활용하기에도 좋다.
평소 활용도가 높은 다운재킷을 고를 때에는 입고난 후의 착용감을 고려하여 퀼링의 라인과 자신의 피부, 헤어컬러와 어울리는 색상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반대로 특정 외출복으로 활용하고자 한다면 다운재킷의 원단이나 소재 사용에 방수처리가 되고 가볍고, 구김이 잘 가지 않는 것으로 기능적인 면을 강조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 단풍보다도 화려한 ‘컬러’의 조화가 ‘예술’
기온이 낮아질수록 길거리 사람들의 옷은 두께감이 생기는 것처럼 색감 역시 점차 모노톤으로 변해간다. 때문에 자칫 심심할 수 있는 패션에 재미를 주고자 한다면 톡톡 튀는 ‘컬러’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패션종사자들 사이에서 포인트 스타일링의 공식은 ‘원포인트’라는 말이 있는 반면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다운재킷은 컬러의 배합이 2개 이상이어서 경쾌하고 이색적인 느낌이 나는 것이 특징.
단, 이런 스타일은 자칫 유치하거나 정신이 없어 보일 수 있으므로 이너웨어 및 슈즈, 가방, 액세서리 등을 매치할 때 주의 하는 것이 좋다.
▲ 재킷 스타일이 부담스럽다면 ‘베스트’나 ‘판초’ 스타일도 ‘굿’
다운재킷의 변형된 스타일로는 ‘다운 베스트’가 있으며 최근 ‘판초 스타일’ 역시 뭇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다. 이 같은 스타일은 재킷이나 점퍼가 가진 무거운 느낌을 가감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늦가을에 선택하기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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