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홈피, "박지성, 베르바토프와 호흡 좋았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10.26 12: 13

칼링컵 16강전서 1도움을 올린 '산소탱크' 박지성이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좋은 호흡을 보인것에 대해 호평을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EBB 스타디움서 열린 앨더샷 타운(4부 리그)과 칼링컵 16강전에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마이클 오웬,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연속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앨더샷을 쉽게 꺾은 맨유는 칼링컵 8강전에 진출했다. 또한 지난 23일 맨체스터 시티에 1-6이라는 역사에 남는 참패를 당했던 맨유는 패배의 아픔을 잊고 분위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박지성은 선발로 출전해 안토니오 발렌시아와 함께 좌우 측면 미드필더에 기용됐다. 오랜만에 기회를 잡은 박지성은 전반 15분 베르바토프의 선제골을 도우며 자신의 기량이 변치 않았음을 증명했다.

맨유는 전반 15분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아크 왼쪽에서 공을 잡은 박지성은 톰 클레벌리와 2대1 패스를 주고 받으며 박스 왼쪽으로 침투했다. 박지성은 골 찬스를 잡았지만 문전에서 완벽하게 노마크로 있던 베르바토프에게 내줬고, 베르바토프는 박지성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골로 연결했다.
맨유는 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엘더샷전서 뛴 선수들의 경기 내용을 평가했다.
박지성에 대해 맨유 홈페이지는 "박지성은 경기 내내 베르바토프와 호흡이 좋았다. 박지성의 순간적인 도움이 베르바토프가 첫번째골을 넣은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맨유 홈페이지는 "박지성은 몇차례 크로스를 올려 베르바토프가 헤딩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 박지성의 패스로 인해 공격수들이 골을 노릴 수 있었다"며 박지성의 도움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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