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데뷔' 주원 “내가 뭘 하고 있는지 모를 때 있었다” 폭소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10.26 11: 58

KBS 주말극 ‘오작교의 형제들’에서 활약 중인 배우 주원이 액션 수사극 ‘특수본’으로 스크린 신고식을 치른다.
주원은 26일 오전 11시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특수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영화 촬영 중 겪었던 어려움을 털어놨다.
주원은 “시나리오를 받고 호룡 캐릭터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면서 “극 중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역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주원은 “현장에서 엄태웅, 김정태의 연기를 보며 ‘나라면 저렇게 연기하지 못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선배들을 추켜세웠다.
이어 “사실 영화는 처음이라 어떨 땐 내가 뭘 하고 있는지 모를 때도 있었다”면서 영화의 어려움을 체감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주원은 “드라마보다 영화가 더 현실성이 있는 것 같다. 찍으면서 배우로서 더 생각을 많이 할 수 있는 것 같다”며 촬영하며 느낀 영화의 매력에 대해 덧붙였다.
영화 ‘특수본’은 동료경찰이 살해된 후 구성된 특별수사본부 멤버들이 숨겨진 범죄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펼치는 숨 막히는 과정을 그린 액션 수사극.
극 중 주원은 FBI 출신의 천재적 두뇌와 냉철한 이성을 겸비한 분석 수사의 대가 ‘호룡’으로 분해 엄태웅과 함께 수사 콤비를 이룰 예정이다.
‘특수본’에는 주원 이외에도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 정진영, 엄태웅, 명품 조연 성동일, 김정태, 신예 이태임 등이 총 출동한다. 11월 24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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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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