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RPG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겠다'. 2007년 창천 이후 신작을 발표하지 않았던 위메이드가 오랜 침묵을 깨고 2012년 게임 시장 정복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4년간의 공백을 깰 새로운 신작 2종은 '천룡기' '네드'로 위메이드는 정상 정복을 위한 두 개의 심장을 탑재하고 온라인게임의 역사를 새로 쓰기 위한 서막을 알렸다.
위메이드는 26일 오전 11시 서울 플라자호텔 2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MMORPG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자체 개발 대작 게임 2종 '천룡기' (http://chunryong.wemade.com)와 '네드'(http://ned.wemade.com)를 공개했다. '천룡기'와 '네드'는 충분한 비공개테스트(CBT)와 이용자 그룹 조사 등을 통해 각각 2012년 1분기와 3분기 공개서비스(OBT)를 목표로 개발 막바지 점검 중이라고 전했다.
특히 금일 최초로 공개된 초대형 정통 액션 무협 '천룡기'는 '창천2'를 모태로 한 자체 개발 엔진을 바탕으로 기획과 그래픽, 기술력을 총망라해 새롭게 탄생한 MMORPG로, 신규 게임명과 브랜드이미지(BI)를 비롯해 캐릭터와 각종 시스템 등을 대거 선보이며 개발 노하우를 과시했다.

‘가장 높은 곳으로 비상하는 용’이란 의미의 '천룡기'는 검객, 협객, 술사, 도사 등 총 4개의 클래스와 게임 내 커뮤니케이션의 중심이 될 ‘문파’, 게임의 백미가 될 ‘연환무공’ 등 핵심 콘텐츠를 집중 소개해, 한편의 무협 블록버스터 영화를 보는 쾌감과 신비감을 선사하며 우리가 상상하는 무협의 모든 것을 담아냈다.

또한 블록버스터 급 스케일과 미려한 그래픽, 탄탄한 구성의 스토리가 매력적인 정통 MMORPG '네드'는 대대적인 혁신을 도입한 핵심시스템의 치밀해진 완성도를 자랑하며 런칭을 위한 최종점검에 돌입했음을 예고했다.
특히 ‘펠로우 시스템’ ‘비행전투 시스템’ ‘탑승 전투 시스템’으로 이어지는 온라인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완성도 높은 비행 전투를 중심으로 한 소개 영상과 시연을 통해, 실제로 게임 내 구현된 시스템의 모습을 선보여, 한층 발전된 온라인 게임 기술력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위메이드의 김남철 부사장은 “미래의 온라인게임 시장은 개발 기술력과 서비스 및 플랫폼 노하우 등 게임개발 본질에 대한 기본기가 갖춰진 업체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며, “오늘 공개한 위메이드의 자체 개발 MMORPG 및 미공개 신작들을 바탕으로 게임시장 10년을 좌우하는 선두 업체로 우뚝 서 세계 최고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행사장에는 영상을 통해 소개된 각종 콘텐츠들이 모두 구현된 '천룡기'와 '네드'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별도의 시연대가 마련되어 기대감을 더했으며, 두 게임의 수려한 아트워크들은 행사장을 잇는 복도에 갤러리 컨셉으로 전시되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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