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기가 '예능 선배' 강호동의 빈자리를 굳이 채우려고 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26일 오후2시 서울 성수동 모 창고에서 진행된 유튜브 음악방송 촬영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호동 선배의 빈자리는 채워지지 않는 거 같다. 나도 채우려고 하지는 않는다. 내가 예능에 있어서 정말 좋은 선배를 만났다고 생각하고, 선배가 뭔가 지시하진 않았지만 어깨너머로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채워야지, 하는 느낌보다 주어진 일이고, 또 도망갈 수 없기 때문에 그냥 최선을 다하는 것 뿐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예능은 팀플레이다. 나 혼자 잘한다고 되는 건 아닌 것 같다. 25살 MC가 하는 프로그램에 선배들이 나와주기도 쉽지 않은데, 선배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이날 5집 타이틀곡 '친구잖아' 등 2곡의 무대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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