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킥3'가 밀고 있는 유행어 있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10.27 15: 55

지난 9월 19일 첫방송을 시작한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 한달 반만에 벌써부터 대박조짐을 보이는 유행어로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하이킥3’에서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유행어는 ‘뿌잉뿌잉’. 극 중 크리스탈이 애교를 부릴 때 사용했던 단어로, 무뚝뚝한 종석이 노트북을 위해 자존심을 굽히고 ‘뿌잉뿌잉’ 애교를 부려 큰 화제가 됐다.
'뿌잉뿌잉'은 '하이킥3'의 제작진 중 한 사람이 우연히 한 말로, 제작진 사이에서 유행이 되며 대본에 채택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작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인기를 얻었던 ‘빵꾸똥꾸’에 버금가는 유행어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줄리엔이 밀고 있는 ‘기똥차요’ 역시 많은 댓글과 기사에 인용되며 유행어에 등극할 조짐이다. 미국인이지만 한식을 좋아하는 줄리엔은 자신이 만든 요리를 사람들에게 먹이는 게 낙인 캐릭터다. 그는 자신의 음식을 소개하며 항상 “기똥차요!”라는 말을 마지막에 꼭 붙인다.
그런가하면, 풋풋한 러브라인을 만들어가고 있는 윤계상-김지원 커플도 최근 화제어를 만들어냈다.
윤계상이 봉사활동을 떠나기 위해 르완다어를 공부하는 것을 알고, 김지원 역시 르완다어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호기심에 르완다 어학책을 보던 김지원은 ‘아랏샤라무니’라는 단어를 발견하고, 윤계상에게 그 단어를 별명으로 붙여준다.
윤계상은 그 소리만 들으면 쑥스러워 도망을 쳤지만, 정작 방송 끝까지 그 말의 뜻이 나오지 않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라앗샤라무니’는 르완다어로 ‘핸섬’ ‘잘 생긴 사람’이라는 뜻. 방송 후 온라인에서 큰 화제가 되며 검색어 상위 순위에 올랐다.
6개월 대장정을 달려갈 ‘하이킥’이 앞으로 또 어떤 재밌는 유행어를 탄생시킬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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