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2] 삼성, 조영훈 6번 지명타자로 배치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10.26 17: 00

1차전 승리를 거두고 2연승에 나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SK 와이번스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 좌타자 조영훈(29)을 6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 배치한다.
삼성은 26일 대구구장서 벌어질 SK 와이번스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조영훈을 6번 지명타자로 내세운다. 전날(25일) 4번 지명타자로 나섰던 최형우는 좌익수 자리에 배치된다.
올 시즌 98경기 2할4푼5리 6홈런 34타점 7도루로 채태인의 결장 공백을 메웠던 조영훈은 2차전 상대 선발 윤희상과 대전한 적이 없다. 게다가 올 시즌 오른손 투수 상대 타율은 2할3푼2리(185타수 43안타)에 그쳤다.

다만 6번 타순에서는 2할7푼1리(85타수 23안타)로 자신의 시즌 타율보다 좋은 컨택 능력을 보여줬다. 게다가 조영훈은 좌타자임에도 좌투수를 상대로 3할1푼6리(38타수 12안타)의 고타율을 기록했다. 이는 윤희상 공략보다 6번 타순에서의 호성적과 박희수-이승호(20번)-정우람 등 상대 좌완 계투 공략에 수를 둔 전략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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