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화 14점' 신한은행, 삼성생명 꺾고 단독 선두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10.26 19: 44

신한은행이 라이벌 삼성생명과 올 시즌 첫 맞대결서 완승을 거뒀다.
신한은행은 26일 용인실내체육관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서 68-60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신한은행(3승 1패)은 단독 선수로 나섰고 삼성생명(2승 2패)은 공동 3위로 떨어졌다.
신한은행은 이연화가 3점슛 4개를 포함해 14점을 올렸고 강영숙과 김단비가 12점으로 분전했다. 삼성생명은 박정은이 19점을 올렸지만 김계령(9점), 킴벌리 로벌슨(7점), 이미선(5점)이 부진했다.

신한은행은 경기 초반 삼성생명과 접전을 펼쳤지만 김단비의 연속 득점으로 조금씩 달아나기 시작했다. 윤미지는 빠른 속공으로 팀 공격을 도왔다.
삼성생명은 인사이드 공격 빈도가 줄어들며 어려운 경기를 펼쳐야 했다. 김계령은 강영숙에게 꽁꽁 묶였다. 삼성생명은 박정은이 1쿼터에만 8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15-21로 뒤진 채 2쿼터를 맞았다.
신한은행은 2쿼터서 3점슛이 폭발했다. 이연화는 2쿼터 중반 2연속 3점슛을 성공시키며 팀이 32-19로 앞서가는데 기여했다.
신한은행은 빠른 패스와 선수들의 유기적인 움직임을 통해 삼성생명을 압도했다. 내외곽서 모두 상대에 앞선 신한은행은 전반전을 37-23으로 마쳤다.
삼성생명은 3쿼터서 인사이드를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추격을 시작했다. 삼성생명은 김계령이 골밑서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고 킴벌리 로벌슨이 개인기를 바탕으로 득점을 올리며 44-54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4쿼터 시작과 동시에 하은주가 골밑서 3연속 득점을 올렸고 이연화의 3점슛까지 터지며 63-44로 단숨에 달아났다. 이후 신한은행은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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