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린 삼성과 SK
OSEN 손용호 기자
발행 2011.10.26 20: 31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 6회말 2사 만루 배영섭이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실책을 틈 타 2루까지 뛴 후 환호하고 있다.
26일 대구야구장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삼성은 좌완 장원삼(28)과 SK는 우완 윤희상(26)을 2차전 선발로 내세웠지만 SK는 2회말 이승호로 바로 교체했다.
25일 벌어진 한국시리즈 1차전서 삼성은 매티스,차우찬,안지만 그리고 끝판대장 오승환을 내세워 SK에 2-0 완봉승을 거두었다.

2011년 한국시리즈는 삼성 입장에서는 SK에 1년 만에 설욕의 기회다. 2010년 삼성은 플레이오프를 겪으면서 힘을 소진해 한국시리즈에서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SK에 4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마침 이번에는 SK가 준플레이오프부터 혈전을 치른 끝에 올라와 지난해와 정 반대의 입장이 됐다.
지난해의 복수냐, 5년 연속 한국 시리즈 진출의 관록이냐. 1승을 먼저 앞서간 삼성이 2010년의 수모를 되 갚을지 야구팬의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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