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승' 하종화, "오늘 정도만 해준다면..."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10.26 21: 08

"오늘 정도만 해준다면 자신감을 가지고 갈 수 있다".
하종화 현대캐피탈 감독이 26일 저녁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V리그 1라운드 2차전에서 LIG손보를 3-0으로 물리친 뒤 꺼낸 말이다. 지난 23일 드림식스와 개막전에서 침통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던 하 감독은 환한 미소를 되찾았다.
하 감독은 "첫 단추를 잘못 꿰서 걱정이었다. 개막전에서는 마음만 앞섰고, 우왕좌왕하면서 고전했다. 그런데 오늘은 선수들이 차분히 경기를 치렀다"면서 "서브 리시브가 살아난 것이 결정적이었다. 수비가 안정을 찾으니 세터가 편하게 경기를 했고, 달라스 수니아스도 자신의 타점을 가지고 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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