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석, "세터진의 열세가 패인"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10.26 21: 19

이경석 LIG손해보험 감독이 완패를 시인했다.
이 감독은 26일 저녁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V리그 1라운드 2차전에서 현대캐피탈에 0-3으로 패한 뒤 "오늘의 패인은 세터진의 열세"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우리 팀의 세터 황동일이 현대캐피탈의 세터 권영민에 졌다"면서 "세터는 다양하게 공격을 가져가야 한다. 그런데 오늘은 높은 볼만 고집했다. 자신감이 없기 때문이다. 시간이 필요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이 감독은 아직 실망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이다. 지금껏 LIG손보가 소화한 경기는 2경기에 불과하고, 아직도 많은 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이 감독은 "LIG손보를 맡은 지 이제 한 달이 됐다. 선수 개개인을 파악하는 과정이다. 시간이 지나면 더욱 좋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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