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시즌 5호 도움' 셀틱, 하이버니언 꺾고 리그컵 4강행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10.27 07: 07

기성용(22)이 시즌 5호 도움을 기록하며 소속팀 셀틱을 리그컵 4강으로 이끌었다.
셀틱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이스터 로드 스타디움서 열린 하이버니언과 리그컵 8강전 원정 경기서 4-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셀틱은 리그컵 4강에 진출,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로 출전해 전매특허인 날카로운 킥과 패스를 선보이며 풀타임을 소화, 후반 19분에는 앤서니 스톡스의 골을 도왔다. 기성용은 이날 도움으로 이번 시즌 5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차두리는 후반 37분 제임스 포레스트 대신 투입되어 8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셀틱은 전반 4분 다니엘 마이스트로비치가 자책골을 기록하며 하이버니언에 0-1로 끌려갔다. 그렇지만 셀틱은 당황하지 않았다. 셀틱은 후반 2분 포레스트가 멋진 중거리슛으로 동점골을 기록하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포레스트는 후반 14분 역전골도 자신의 발로 만들었다. 포레스트의 골로 상승세를 탄 셀틱은 후반 19분 기성용이 올린 코너킥을 스톡스가 헤딩으로 연결, 골망을 갈랐다.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는 골이었다. 셀틱은 후반 24분 게리 후퍼가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한 골을 더 추가하며 4-1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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