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 윤민수, 김범수에 '가습기' 선물받아 왜?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10.27 09: 18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의 윤민수가 김범수에게 가습기를 선물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나는 가수다'의 호주 공연 시 가수들이 건조한 날씨로 애를 먹었다. 현재 호주는 환절기로 상당히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고, 그렇기에 이번 공연을 하게 된 모든 가수들은 현지의 건조한 날씨에 공연 전 목 관리에 어려움을 느낀 것.
윤민수 측 관계자는 "공연을 위해 현지에 도착한 가수들은 이러한 날씨에 목관리를 위해 모두들 가습기를 찾았다. 이에 모든 매니저들이 총 동원됐다"라며 "살인적인 스케줄로 인해 멜버른 숙소 근처의 모든 상점을 돌며 가습기를 찾아 나섰다"라고 전했다.

한참을 돌아다니던 매니저들은 겨우 수소문 끝에 조그마한 상점 하나를 찾았지만, 그 곳에서도 가습기는 딱 한대 뿐이었다. 하지만 그 가습기의 승자는 김범수의 매니저 몫이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가습기를 구하지 못한 윤민수는 호텔 내에서 최고의 공연을 보여주리라 다짐하며 손수 목관리에 나섰다.  윤민수는 건조한 실내에서 목관리가 쉽지 않다고 판단, 손수 직접 빨래를 하여 널고 욕실에도 온수를 틀어 수증기를 만들며 하루를 보냈다고.
한편 가습기를 차지하게 된 김범수는 경연 당일 가습기를 대기실에 가져와 같은 대기실을 사용하는 윤민수와 함께 사용했다. 또 공연 후 앞으로 계속되는 경연에서도 열심히 응원하겠다며 그 가습기를 윤민수에게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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